바로 꼬투리 잡기 위함이죠

나름 답답한 면은 없지 않지만 잘 방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5% 범위에 후보였다면 쿨하게 yes or no 했겠죠
하지만 1위 후보한테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 아들 한테 아빠가 좋아 or 엄마가 좋아?
 대학가기 싫어?  의사되기 싫어?
즉 이런 단답형 질문에 쉽게 yes or no 를 할 수 없는 것 처럼 말입니다

만약 그 애가 내 아들이 아니라 8촌 친척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쿨하게 no 할 수 있죠

지금 모든 후보들이 문재인 지지자들한테 계속 단답형으로
질문 하고 있습니다

니가 지지하는 후보가 동성애 싫어하니?
니가 지지하는 후보가 사형제도를 반대하니?
사드 반대 하니??

그리고 그 지지자들을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거봐 니 후보도 싫어 하잖아 ? 그래도 좋니? 라고

하지만 단답형이 아닌 자신의 주장을 풀어서 설명하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아~ 그럴수도 있구나 이해하게 되죠

그러나 다른 후보들은 그런 질문을 하지 않고 yes or no 만 요구하죠

설명하면 말을 끊고
우리를 분열시키려고 yes or no 요구하죠
그것도 1명이 아니라 여러명이서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