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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풍경
게시물ID : lovestory_908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2
조회수 : 2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11/09 10:53:52

동네 풍경

 

6.25 동족 전쟁 직후

50년대 베이비붐 시대

그 때 태어난 젊은이들

 

서울에서도 소문난

이름난 도로변 따라

 

70 80년대 나날이

번창했던 예식장

 

언제부터 하나 둘

결혼 년령 늦추더니

 

그 많던 결혼식장

흔적을 감추면서

 

노인들을 돌보고

치료하는 요양병원

그 자리 대신 생겨난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시절 그 젊은이

 

2020년 지금 모두

황혼길에 접어든

 

출근길이던 그 길

한 땐 결혼식장이

십 여개 되었는데

 

이젠 겨우 하나 남고

그것도 코로나 19

 

생존이 곤란해서

문 닫게 생겼다는

 

새상 흐름 판단 빠른

경제전문가만 살아남는

 

시장 경제

 

민초들의 삶의 모습

제일 먼저 알 수 있는

 

구멍가게가 마트라는

이름으로 변하면서

 

어느 기업에 속하며

이름난 기업 내세워

 

민초들 즐기는 물품

값만 올랐다 말 듣는

 

남 보여주기 위한

겉모습만 속빈 강정

 

과대포장 유행하고

값 부추기는 역할도

 

시장은 마트 때문에

대형마튼 전염병으로

 

옛날 보부상들 한 푼

벌려고 십리 걸었다는

 

아파트 단지 주마다

새로 생긴 보부상들

 

자유 경쟁 시대라며

스스로 위로하지만

 

모두 살기 힘들다는데

어디선 이대로 외치는

 

그들 이젠 숨기지도 않고

보란 듯 웃고 즐기는 시대

민초들 한숨소린 들리지 않는

 

공평하다는 자유민주주의

그런데 공평함 못 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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