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중국인 여성 두명이 핸드폰 배터리가 없으니 전화좀빌려달라고하는거였습...(중국어는 좀해서 알아들어요)
막 바디랭귀지를 하면서 핸드폰 전화 한통만 빌려달라고 정말 애달프게 부탁을 하는거임... 원래성격상 여성이 무슨 부탁하면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라 빌려줬습
딱봐도 핸드폰 번호가 아닌 061 1414 3890?맞나 암튼 이번호로 전화하는거임 ... 그리고 신호가 가더니 한 3초?쯤 뒤에 바로 빌려줌... 그리곤 모르는 전화라서 그런것같다고 옆에 제 친구한테 전화를 빌려달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그때 이상한 낌새를 느끼곤 "쒸에쒜이"하고 ㅂㅂ2함 굉장히 아쉬운 눈치였습...
그때까지만해도 아...사람들이 인심이 없구나 생각했습..
근데 다음날 즉 오늘부터 전화가 오는거임...
난생 처음 겪어보는 보이스피싱이였습...
낯선여성:"안녕하쉽니까... 고객뉨의 전화가 유츌됫다는 쉰고를 받고 전화드렸습니다."라고 딱들어도 이상한 목소리였습..ㅠㅠ 그때까진 그게 왜왔는지 몰랐습.. 그래서 한번 장단맞춰주기로함 나:"아...어디신데요???" 낯선여성: "아...저희는 정보통신의원회입니다...,○○○님 맞으시죠?" 나:아..네 제가 맞기는한데.... =중략= 들어보니 내 신분정보 같은걸 다알고있었습 ...두둔.. 솔직히 그때부턴 약간 무서워지기 시작했습....
근데 대화나누다 보니 내 친화력덕분인지 친해짐 ... 이때부턴 약간 웃김 나:아 근데 누나 있잖아요 이거 보이스피싱 제 번호 어떻게 알았어요?? 라고 물어봄... 이때부턴 좀 말이길어서 생략함 들어보니 보통은 다운로드 사이트 같은곳에서 번호를 구입한다고했는데 이누나는 신설된 기업? 같은곳에서 일하느라 직접 브로커들이 번호를 구해준다는거임... 그말듣고 의문이 생겨서 누나에게 물어봄... 나:누나 근데 그러면 그냥 번호 구입하는게 편하지 않아요? 라고.. 그러니깐 그누나가 날 뭘믿고그랬는진 몰랐지만 보물창고를 열기시작함..
브로커들한테 연결받으면 그 브로커들이 전화를 걸게되는순간 그 핸드폰 번호가 컴퓨터에 뜨면서 핸드폰에 담겨있는 신용정보들 왠만한건 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