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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7898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도한윰★
추천 : 0
조회수 : 25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06 11:33:00
하루 4시간 자가며 투잡뛰는 아즘마임.
늘 잠이부족해 아침지각은 일상이 돼버리고
오늘도 역시나 지각임.
8시40분까지는 가서 오픈준비를 해야는데 시계는
벌써 45분을 향하고 있었음.
부랴부랴 느린걸음 빠르게 걸어가는데 길은 아니지만
버스 정류장이 앞인지라 사람들의 왕래로 길이돼버린
아파트 개구멍같은 길이있음. 좁지도 넓지도 않은
사람3명붙이서 갈수 있는 길목에 어떤 할부지께서
낙엽을 쓸고계셨음. 그 길목엔 정자가 하나있는데
지난여름 파지를 1톤트럭 한대정도 양의 파지를
쌓아두시던 아침출근길 간간히 보던 분이였음.
그 길목에서 낙엽을 쓸고 계시길래 피해서 갈수 있는거도
아니였고 굳이 그 분뒤로 몇걸음돌아가기엔 지각에 쫒기는
내걸음을 멈출수가 없었음. 사람이 지나가니 쓸고있는걸
잠시 멈출줄 알았음. 아랑곳하지않고 걸어가는 내 발밑에
빗자루질을 하시는거 아니겠음!
그냥 그런갑다 하고 막 가는데 뒷통수에
`싸가지 없는년. . ` 요 상콤한 소리가 들림.
으잉!?#!#!?
나능 누가 굳이 피해를 주지 않으면 웃으며 넘기나
당하고는 못사는 성격이므로 걸음을 멈추고
할아버지 뭐라고 하셨어요? 물어봄.
쓸고있는데 내 뒤로 가면 돼지. 앞으로 가냐 예의도 없냐
이러시는거 아니겠음.
아무리 그래도 왜 욕을하세요? 여기 사람다니는 길인데
그렇게 따지면 사람지나가는데 쓸고있는걸 멈춰야
대는게 당연한거 아니에요? 왜 아침부터 쌍욕이세요?
할부지가 약간 당황하신듯 했음.
미처 따질거라 예상못하신듯 했음.
눈을 급히 피하시며 미안하다고 하심. 그러나 년소리듣고
그냥 가기엔 너무 분해서 싸가지없는년이라고 하셨어여?
왜 욕하시냐구요? 너무하신거 아니에요? 제가 왜 욕을
들어야 하냐며 따지니 그때서야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미안하다고 출근하는거 같으니 가보라고 하심.
사과도 하시니 더 이상 아무말않고 출근했음.
그래도 욕먹어서인지 찝찝. 기분 드러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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