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정말 기대하고 봤습니다.
캐스팅도, 스토리도 탈 국내급 드라마라 생각했는데
케릭터 특성이.....너무 똑같아져가고 스토리도 개연성이 점점...음
조폭 케릭터는 본인의 과거와 연줄을 이용하고 불도저같이 무대뽀식으로 밀어붙여 난장판 만들어 놓을줄 알았고
킬러 케릭터는 치밀한 계획과 암살 실력으로 하나씩 차근차근 그러나 확실하게 일을 처리하는 줄 알았고
천재 사이코패스 케릭터는 육체적인 능력은 별로지만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계획과 감정이 없다는 장점을 이용한 색다른 처리방식을 보일 줄 알았고
이들을 진두 지휘하는 오구탁은 딸을 잃어 범죄자에 대한 악의와 경찰에 대한 회의감에 가득차 있어서
독단적이지만 카리스마있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면서 강력계 베테랑의 경험으로 합쳐질 수 업는 세 케릭터를 하나로 묶어 일사 분란하게 지휘할 줄
알았는데
전개되는 이야기들을 보면...
각자 사건을 조사하고 해결해 나가다가 마지막에 만나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한다 까지는 예상한대로의 이야기지만
각자 사건을 조사하는게 결국 같은 방향 같은 방식으로 해결하다가 중간에 만남;;;;;;;;;;;;;;;;;;;
전투 방식도 넷다 그냥 후드려팸;;;;
조폭은 조폭답게 막싸움으로 시원함을 보여줄 줄 알았고 킬러는 킬러답게 정확하게 급소만 노려 깔끔하게 처리할 줄 알았고
사이코패스는 육체적으론 안되니 머리를 써서 장소,장비,사물등을 이용해 무찌를 줄 알았는데
오구탁 포함 넷다 그냥 합을 맞춘 무술로 싸움....이게 제일 실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일 기대했던 부분인데...
범죄자로 범죄자를 처리한다고 해서 외국 영화처럼 화끈하고 시원함을 바랬던게 잘못인가봐요...
다들 재밌다 재밌다 하는데 전 갈 수록 재미없어져서 포기하고 미생만 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