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재미없게본건 아니지만.. 너무 기대가 컸나봅니다.
그리고 광활한 우주모습과 현실적인 결말을 기대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너무 허구적인 설정과 전형적인 미국식 사랑과 가족애로 끝을내니 아쉬움이 더 컸나봅니다.
아무래도 영화를 기대한 관점의 차이가 큰 것 같은데, 그래비티처럼 좀 더 우주에서의 사실적인 모습을 기대했는데 그와는 다른 전개로 이어지니 놀란 감독에게 바랬던 기대감이 실망으로 느껴졌나봅니다.
그렇긴해도 영화는 나쁘진 않았네요. 런닝타임이 길었음에도 그리 지루하다고 느끼진 않았고 후반 도킹씬과 블랙홀 장면은 매우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책장설정은 너무 허구적이라 느꼈고.. 멧데이먼의 행동과 톰을 썡뚱맞게 정신병자 취급하는건 조금 억지설정이라 생각되네요.
큰 기대만 안하신다면 나름 괜찮은 영화긴한데, 이전 놀란감독의 영화에 비해서는 많이 못미치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평점 7~7.5정도로 생각되며 다크나이트 라이즈와 비슷하거나 더 낮지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