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어차피 합리적 보수다 뭐다 하지만 결국 저 인간도 뿌리가 ㄹ혜 밑이었네요. 이제야 깨달았네요.

난 솔직히 그래도 당신한테 좀 호의적이었어.

그래도 탄핵 국면 때 적극적으로 행동했고, 세월호 문제도 적극적으로 나섰고, 1차 토론 때까지만 해도 나한텐 제일 맘에 들었고.

내키진 않지만, 어차피 난 다른 후보 찍을 거지만, 

그래도 "저 사람이 보수 세력을 새로 건설하면 그나마 좀 나아지겠다!" 이런 생각 들었어.

근데 2차 토론 때, 갑자기 안보 관련해서 전쟁광 모드 돌입할 때부터 이상하다 싶었어. 갑자기 사람이 전원책이 됐더라고.

색깔론을 남발하고, 이상하게..

근데 이렇게 결국 단일화한다는 떡밥을 대놓고 풀풀 풍기네.

친박 척결하겠다며, 적폐세력이라며, 따뜻한 보수라며?

근데 선택한 게 홍준표 밑? 혹은 안철수 밑?

결국 당신 그릇이 거기까지였던 거야.

당신이 왜 아직까지도 성장 못하고 심상정이랑 꼴찌 싸움하는 지 알아? 신 보수당의 얼굴마담이란 사람이?

당신 그릇이 거기까지거든.

당신은 그냥 그렇게 한 때 돌발적이었던 수구로 남을거야.

단일화하세요~ 똥들끼리. 

합리적 개나 주라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