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내용이 어찌 되었건 실제로 저러할까? 궁금하기도 했고 늘 부러웠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두 분 다 예순을 바라보고 넘긴 연세이시기에 통화를 많이 하는 편이었습니다.
(연상연하이심)
얼마 전에 교통사고를 당하시고 병원에 잠시 입원해 계셨는데 그 때 누님이 폴더폰에서 스마트 폰으로 바꿔드렸습니다.
이모나 이모부, 고모들이 스마트 폰을 가지고 다니시며 손자, 손녀 사진 카톡으로 주고 받고 하던게 좋아 보이셨나 봅니다.
고집이 쌔시고 알뜰살뜰한 분들이시라 폴더폰만 고수하시더니 이번엔 암말 않고 바꾸시곤 한 번씩 카톡을 보내시네요 ㅎㅎ
시골에서 농사 지으며 사시는데 그 까칠하고 무딘 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작성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왜 이리 기분이 좋고 찡한지 모르겠네요?^^
무튼 부모님께 자주 안부 연락 드리세요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