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까 산에서 이상한 흰털을 보신분 게시글을 보다가 생각난건데요.
저 어릴때 가슴과 겨드랑이 사이에 통통한 살부분있죠?
거기에 정말 쌩뚱맞게 한가닥의 흰색털이 길게 자랐었어요.
고등학생때 발견했는데, 길이는 손가락 두마디 정도되구요.
거슬려서 뽑아내고 잊혀질때쯤 어쩌다 보면 그 길이 그대로, 그 색 그대로 나풀거리며 홀로 다시 자라있더군요...
거짐 십여차례를 그렇게 뽑아대니 성인이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더이상 나지않았구요.
혹시 저같은 경험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뽑아내길 잘한건지...
아님 혹시 복털(?)같은거였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