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워딩은 안 좋았습니다. 심후보처럼 말했어야 하는게 가장 좋죠.
하지만 홍준표가 원한건 동성애 찬성 또는 애매모호 하게 답변을 유도해서 '동성애'로 프레임을 만들려는 거였죠.
'야 문제인 동성애 찬성한데, 문재인 동성애 찬성하는 늬앙스더라'이런식으로 기독교사람들에게 퍼져나가기 시작하면 표 엄청나게 깎아먹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동성애자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문후보가 그냥 딱잘라 반대(이것도 맥락상 군부대내에서)라고 하신건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준표도 질문하고 문후보가 반대!라고 딱잘라 말하니 아쉬워하며 끝내더군요. 미끼를 던졌는데 안문거죠 문후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