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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한테 왜 그러세요..
게시물ID : cook_122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이먼베이커
추천 : 16
조회수 : 149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11/05 14:22:05

제가 대책없이 음식 욕심이 많습니다. 헿.

그래서 추억의 과자 벌크를 샀어요.

배송 받자마자 아차 싶었더랬죠..........


나눔하기엔 너무 비루해서 소심소심 고민고민하다가, 

새벽에 급꽂혀서 글 올렸어요.

요로코롬 작은 나눔을 택배비까지 내면서 받진 않으실 거 같았어요.ㅜㅜ

그래서 제 활동범위 근처에 계시는 분들 중에, 친히 저를 만나서 받아가실 분이 있으신지 여쭈었더랬죠!

그렇게 방금 전에 저를 만난 여성 3분!!!!!!!!!!!! 은근 탈영을 꿈꿨는데 역시.. 힣힣힣힣ㅎ



저는요, 진짜.... 나눔 신청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감사하거든요.

비루하고 민망한 나눔에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이니까요.

 
1415032000.14.jpg


제가 드린 건 이렇게나 비루한 건데...


photo_2.jpg
photo_1.jpg

왜 자꾸 뭘 주섬주섬 꺼내셔서 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과자받고 뒤돌아가시지....... 저 부끄럽게......................... 하... 진짜 감사를 넘어 죄송했어요..ㅠㅠㅠ




아, 그리고..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만난 분!

서로 기다리던 중에 저랑 눈 마주치니까 벽 뒤로 쓱 숨으시던거 다 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보고 아~ 저 분인가보다, 눈치깠답니다. 헤헤헿헤



맞다.. 진짜레알제발 후기 쓰지 마세여.. 택배도 아니고 직접 드린데다 서로 민망민망 부끄부끄한 나눔이니까요^.^* 헿헤


다들 진짜진짜 감사합니다. 

제가 저런 한 입거리 군것질이랑, 고구마(유명한 고구마덕후, 케익도 고구마케익만 먹어여ㅠㅠ) 짱짱 좋아하고

핸드크림 사려했던 건 다들 어찌 아시고!!!!!!!

엉엉엉엉엉

진짜 잘 먹고, 잘 쓸게요^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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