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wedlock_90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MD플루이드
추천 : 15
조회수 : 4109회
댓글수 : 132개
등록시간 : 2017/07/04 10:17:03
신혼에 엄청 싸우고 이게 성격차이구나 뼈져리게 느끼고있는 사람입니다

일단 아내는 바람, 외도에 대해 극도로 싫어하고 혐오하며 더럽다 생각하는 사람임을 생각하고 글을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아내는 술먹는 모임에 나가서 술을 먹습니다
일주일에 3번정도는 꼭 나가죠
거기서 같은성을 가진 먼 친척도 있는거 같습니다 (남자)

일전에는 새벽까지 술을 먹고 들어왔는데 전화가 오더라고요
"누군데 이시간에 전화야?" 라고 물어보니
친척이라고 하더라고요
전화받으러 자리를 피하고 갔다와서 제가
"작은 어머님이셔?" 이런식으로 물어보니 위에 말했던 먼친척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어제 사건이 터졌습니다
항상 술먹을때 안주를 안챙겨먹고 집에와서 밥을 먹는 아내가 걱정되어
잘려던 몸을 이끌고 계란국을 끓이고 계란말이를 하고있을때 아내가 왔습니다 (새벽3시)
화장실을 가더니 장모님과 통화하던중 화장실때문에 잠깐 들렸다
밖에나가서 바람쐬면서 장모님과 통화하고 오겠다 하여
그러라고 했습니다

40분이 지날무렵 아무런 연락도 없어서 전화를 해보니 전화중도 아니고
전화를 5통정도 해보았지만 받질않아 4시까지만 기다려보고 
다시 전화 하였지만 받질 않았습니다
그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장모님께 연락을 드려 어디간다고 얘기 들으신거 없으시냐고 여쭙자
오늘 통화 안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걱정되는 마음에 동네 근처를 돌아다니던중 
아내를 발견했습니다.
그 먼친척분하고 둘이서 놀이터같은곳에서 술을 먹고있더라고요
제 입장에선 오해할만한 상황 아닌가요?
아무리 위에 말했던 성향이라고 해도 오해해도 이상한게 아니지 않나요?

그래서 그 먼친척분과 인사하고 걱정했다 이런얘기하다
편하게 먹고 들어오라고 얘기한뒤 전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30분뒤 아내가 들어와서 
왜 장모님 걱정시키냐고 엄청 승질을 내더라고요 (예전에 우울증으로 몇번 자살할려고 한적이 있었나봐요)
왜 아버님에게 전화오게 만드냐고 (아버님을 혐오하는 아내)

제입장에서는 위의 성향이라고 해도 불안하고 걱정되는게 맞는거 아닌지
그리고 거짓말을 하면서 나간사람이 누구만나고 온다 연락도 없이 
이성과 둘이서 술을 마시고 있다는게 전 이해가 되질 않아요
그런상황에서 왜 부모님께 전화드리냐고 성질만내는 아내가 참..그래요

아이를 낳으면 괜찮아질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현재 아이는 없습니다)
결게에 보니 4살아이를 키우고있고 
간병인 구할려다 남편분이 간병하다 싸운글을 읽고 
아이를 낳아도 아닌것을 알아버렸어요

이혼하는게 맞는거겠죠?...


만약 이혼하게 된다면 
집은 제가 혼수는 아내가 하기로 했었는데 (집은 대출끼고 전세)
어쩌다보니 제 카드로 다 긁게 되었었어요
(어차피 서로 자기재산 공개했고 합쳐서 돈관리는 아내가 할생각에..)
혼수라고 해봤자 1000만원정도이고요

이혼하는게 맞는건지
만약 이혼하게 된다면
혼수한건 어떤식으로 처리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