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는 답변을 제대로 했습니다.
유승민 후보가 못알아들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후보의 답변은
17만 공무원 일자리를 마련하는데 대부분의 예산이 소요된다는것
나머지 일자리는 공무원이 아니라 공공부문에 일자리를 만든다는것. 자의적인 해석이지만 예를들자면 공기업인거죠
공무원은 수익이 나는 단체가 아니라 세금으로 운영되는 단체입니다. 그러니 예산 대다수가 인건비로 책정이 되는거겠죠.
그러나 공기업은 다릅니다. 공기업은 수익체계(물론 적자가 많은 업체도 있습니다만)를 갖추고 이를 통해서 인건비를 만들수 있는 단체입니다.
여기에 일자리를 만드는건 인건비를 세금으로 책정하는 것이 아니라 공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정책적인 제반을 갖춰주고 그거에 대하여 지원을 해주는 역할입니다.
즉 세금의 대부분이 인건비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정책적인 지원 방안으로 소요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승민 후보의 경우 그런 문재인 후보의 답변을 이해하지 못한채 단순한 숫자놀음으로 증명하라고 하고 있으니 대화가 되지 않았고,
또한 문재인 후보의 경우 지난 토론회 동안 주어진 시간의 답변만 하다가 시간을 모두 소모하고 본인의 질문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보니 화제를 돌려 자신의 토론시간을 원하는 방안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했던 행동 같습니다.
오히려 저는 유승민 후보의 우기기로만 보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