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사는게 너무 힘들어 집에서 혼자 통곡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 둘째가 오더니 저한테 매달려서는 제 볼에 코를 콕 갖다 대네요.
마치 울지 말라고 눈물을 닦아주는 것 같아서 고마운 마음에 쓰다듬어 줬더니
고롱고롱 좋다구 골골송 부르고 꾹꾹이 해주고..ㅎㅎ
생전 애교 없던 첫째도 와서는 부비부비를 해주네요...
그 모습에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 왜 어른들이 고양이를 요물이라고 하는지 알겠어요
이 아이들 때문에 힘이 납니다. 고마워 내 고양이들:)
언능 훌훌 털고 일어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