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 해는 정말...
청산하지 못하고 시작 된 친일파 중심의 기득권세력과 각종 비상식, 편법들..
급격한 경제적 성장을 따라오지 못하고 한참을 밑도는 시민의식 등등
성장에 가려져 보이지 않고 눌려있던 각종 암덩어리 같은 문제들이
남녀노소 각계각층 할 것없이 말기에 다다라 터져나오는 한 해인 것 같습니다.
사기친놈은 해처먹은 돈이 많아서 솜방망이 처벌 다받고나면 떵떵거리며 살 수 있고
인기많은놈은 뭔 잘못을 저질러도 조금만 지나면 언제그랬냐는 듯 나오고
권력있는놈은 국민들이 죽어나가건 말건 니들 몇 죽어도 아직 사람은 많으니까 괜찮아서 그런건지 별 신경도 안쓰는 것 같고
정치인이고 연예인이고간에 많은 대중들과 만나는 그 자리에
떳떳하지 못한자들이 부와 인기를 등에업고 그야말로 "철면피" 처럼 계속해서 기어나오고,
그것에 동조하고 편드는 웃긴 인간들도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존재하는 이 사회
뭐가 진실인지 조금만 찾아봐도 눈에 보이는데.. 모르는건지 알고도 부정하는건지 그도 아니면 내가 이상한건지
뭘 하면서 살아야 하는 건지..그저 먹고 살기위해 그냥 조용히 일만하고 밥만먹고 그냥 그렇게 살아야 하는걸까요..?
예전엔 분명히 이 나라 국민임이 자랑스러웠는데...지금은 너무 부끄럽네요.
슬프고 안타깝고 정말정말 화가 납니다. 아무것도 할 수도 바꿀 수도 없을 것 같은 무력감이 너무 큰 요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