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달에 아버지의 색바랜 데이스타로 입문하여 도색도해보고 친구 면회도 가보면서 돌아다니니 어느새 1년이 지나갔네요.
이제는 화석이 다되었는지 14년이란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여기고치면 저기가 고장나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미션이 나갔네요 ㅠㅠ
고민고민하다가 시티백 한대를 얻어오기를 결심하여 중고나라를 뒤진지 어언 3일째...
토요일날 드디어 업어왔습니다. 상태도 좋고 엔진 필링도 괜찮았습니다.
예전부터 커브 커스텀을 보면서 진짜 갖고싶었던 녀석중 하난데 드디어 손에 들어왔네요 :D
오늘 아침부터 부랴부랴 보험가입하고
번호판 달자마자 바로 나들이 갔습니다
길가다가 쉬엄쉬엄 사진도 찍고
오늘의 소풍 목적지인 독립기념관을 들렸습니다.
(는 바로 5분거리인게 함정...)
저 어릴때도 있던 붕어들인데 크기가 어마어마해졌습니다. 주는대로 다 잘먹네요 :D
마침 바람이 세차게 불어 태극기가 휘날리는 장관!!!
(찍자마자 바람이 멎은건 함정)
노통때까지만해도 광복절날 독립기념관에 대통령이 기념관에 와서 행사를했었는데... MB시절부터는 ㄷ자도 안보이네요...
때마침 월요일이라 사람도 없어서 혼자 전세낸 기분이였습니다.
올라와서 또한컷!
그리고 아쉽게도 오늘은 내부 공사중이라 기념관 관람을 못했습니다. 결국 쓸쓸히 주면만 맴돌다가 돌아가야했다는.......
이대로 가기아쉬워 천안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흑성산에 올라가서 한컷!
쬐까난게 거구를 이끌고 가파른 오르막을 잘도 달려줍니다.
정말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앞으로 천천히 꾸며줘야겠네요 ㅎㅎ
모두들 안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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