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시간 24일 아침 여덟시 사십분,
여기는 뉴질랜드의 수도, 북섬의 남쪽 도시!
저는 남섬의 작은 관광지 마을에서 일 하며 살고있는 여자사람 입니다!
뉴질랜드 웰링턴 대사관에서 재외투표 하고 신고하러 왔슴당!
눈팅만 하다가 글 쓰려니 두근두근!
2012년 12월 당시 19세 였던 이유로 마음 속으로만 지지하던 분이 있었는데
2017년 오늘! 드디어! 제 손으로 그 분께 제 첫 대선 표를 드렸네요!! 으아!
뉴질랜드 남섬의 작은 관광지(라고 말하고 휴게소 급이라고 읽슴다)에 살고 있는 관계로
밤새 차 몰고 큰 도시 가서 아침 비행기 타고
이렇게 저렇게 해서 왔는데! 그 모든 여정이! 참으로! 보람찬 아침이네요!!!
첫 대선인 만큼 뉴질랜드에서 첫번째로 투표 하려고 부은 얼굴로 대사관에 갔는데 이미 저는 두번째...ㅋㅋ
그래도 부풀은 마음으로 도장 뿅! 찍고 나왔습니다ㅋㅋ
스쿨홀리데이 시즌으로 바쁜 와중에 낸 휴가를 흔쾌히 받아주신 싸장님,
본인 나라 선거도 아닌데 같이 차 끌고 비행기 타고 와 준 남자친구,
멀리서 왔다고 박수 쳐주시고(쑥스..) 진정한 민주시민이라고 칭찬 해주신 뉴질랜드 웰링턴 대사관 직원,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ㅋㅋㅋㅋㅋ
막간을 이용한 뉴질랜드 홍보!
공기 좋고 물 좋고 산 좋은 뉴질랜드로 오셔요!
5월에 워킹홀리데이 신청 받습니다!
남섬의 테카포는 밤 하늘이 참으로 예뻐요! 놀러오셔요!
모든 재외국민, 국외부재자 분들 투표하고 보람찬 하루를 보냅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