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많은 남자입니다.
어릴 때부터 쭈욱 그랬어요.
예전엔 찐득한 느낌과 퀘퀘한 냄새가 싫어서
체질을 원망하고 그랬는데
언제부턴지 이상하게 땀난 후 살짝 식었을 때 나는
그 냄새가 왠지 기분이 좋아요.
향수처럼 막 향기로운 건 아니고
내 방구처럼 그냥 익숙해서 그런 것도 아닌
왠지 모를 편안함과 기분좋음을
내 땀냄새에서 느끼다니.....또 이런 분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