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을 듣고는 곤란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니, 근데 진짜 없다니까... 돌겠나 나참.
'그러자 내 친구는 밉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너, 집에 누구 사는거 아니냐?
'나는 놀라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게 더 말이 안돼지, 나 그런거 무서워하는거 알면서 그럴래 새꺄??
'그러자 친구는 사뭇 다르게 진지한 표정으로..'
아니 근데, 너네 집 근처에 거지들 많은 공원 있었잖아. 근데 다 쫒겨나서는, 지금 어디갔는지도 모르는데.
한 두명 쯤은 잘사는 집 들어가서.. 기생 할 수도 있지.
요즘 그런 범죄 많댄다. CCTV같은거 설치해봐.
'그러자 납득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봐야겠네.
'나는 고민했다. 그가 이 집에 CCTV를 설치한다면, 붙잡힐지도 몰라. 이 집을 떠나야 하는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