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털실로 만든 고양이 보고 너무 이뻐서 만들어 보고 싶다 생각만 하고 잊어버렸는데
얼마전에 회사분이 다시 링크 걸어줘서 뽐뿌당한 두 분이랑 같이 쇼핑몰 뒤져서 주문해서
첫 도전 해봤는데요.
(쇼핑몰 판매 사진)
요 녀석을 만들 수 있게 재료가 다 들어 있는 패키지를 샀는데
자세가 맘에 안들어서 바꾸고 줄무늬가 맘에 안들어서 바꾸고 눈동자가 맘에 안들어서
이것저것 바꾸다 보니 완전 다른 고양이가 되버렸다는..
생각보다 정성이 많이 가는데 완전 재밌 있더라구요.
들고 다니기도 가볍고 평생 취미를 만난거 같아 진짜 요새 푹빠져서
고양이 완성하고 바로 바늘이며 골무, 양모. 눈, 코 까지 해서 10만원 가까이 질렀어요. ㅋㅋㅋㅋ
평소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었는데 솔직히 20년 책임질 자신이 없어서
맨날 사진이나 유튜브 보면서 욕망을 억누르고 있었는데
베오베 사진 보는 순간 너무 갖고 싶었어요. ㅠㅠ
고양이를 실제로 본 적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좀 어렵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당분간은 강아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