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정말 재미가 없다. 재미가 없어도 너무 없다. 전기가 아깝고 시간이 아까울 정도다.
그럼에도 무한도전은 대부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다. 시청률은 방송사나 프로그램 제작진에겐 돈아닌가?
그렇다. 팬들은 지금까지 존나게 재미없는 방송 쳐봐 주면서, 그 시간 때워줘가면서 방송국, 제작진 돈벌게 해줬다는 얘기다.
그런 팬들한테 이제 없는 재미를 넘어 훈계를 하고 앉아있다.
'꼬우면 니들이 쳐만드시덩가' 하고...
무도가 높은 시청률에 비해 제작여건이 열악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다.
하지만 허접한 아이디어로 어리버리 쳐만들어도 시청률 1위찍는 제작환경이 씨발 대한민국에서 안좋다고만 할 수 있나?
그래서 제작진에게 요구하고 싶다.
팬으로써 진정 바라는건 안되는거 억지로 지리멸렬하게 끌면서 횟수만 늘어가는게 아니라 차라리 박수칠 때 떠나는것이다.
쉽게 얘기해서 더이상 무도 팔아서 팬들 우롱하지 말고 때려치라는 거다.
팬 입장에서 무도가 없어지면 당분간 서운하고 답답한 기분도 들것이다.
하지만 더이상 내가 알던, 내가 응원하던 무도가 아닌 무도를 계속해서 봐야하는 것도 힘든 일이다.
지금 무도는 무도가 아니다. 무한도 없고, 도전도 없는데 그게 왜 무한도전이어야 하나?
멀리 외국 나가고, 분장 역겹게 하고, 출연자 섭외 많이 한다고 도전은 아니지 않나?
때려치는게 낫겠다는 소리까지 듣는 마당에 두려울게 뭔가?
강제 폐지 당할 때 당하더라도 정말 도전해야할 도전을 해달라.
떠나는 그 날까지 부디 무도로 남아달라...
PS 사랑한다고! X새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