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추모제와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평소에 노란리본 다신 분들도 잘 못봤고 주변에서는 이제 세월호에 대한 얘기도 잘 안하는데, 오늘은 혼자 싸우고 있는 느낌 대신 함께 싸우고 있다는 지지와 격려를 받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세월호를 생각하고 계시고 더 나은 이 나라를 위해 몸소 나와주셨으니까요..
들고 온 짐이 너무 무거워서 망설였지만, 같이 걸어간다는 느낌을 몸으로 느끼고 가고 싶어서 행진을 하게되었습니다.
다음번엔 더 많은 분들이 행동하시면 좋겠네요. 오늘 다들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