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지금 다니는 회사에 애사심이 없음으로 없음체로 쓰겠음.
잘 다니던 회사는 계약직이라 그만두고 정규직 자리로 옮긴지 5개월임..
밖에서 보면 「아~거기?」할만한 기업이라 업무시스템이 잘 짜여져 있을줄 알고 입사했는데 시스템은 개뿔이었음. 그래서 이직자리 알아보던 중 서류작성단계부터 최종학력, 성적증멍서를 제출해라는 기업이 있어서 얼마 멀지도 않고, 직접 증명서를 떼러 다녀오는 중이있음.
최근 며칠 훈련이다, 점검이다, 교육이다 그래서 피곤했나봄.(근디 내일 정전중에 또 당직임ㅜ)
회사 기숙사로 돌아오는길에 휴게소가 딱 하나있음.
거기서 30분만 잘 생각으로 양 옆에 차가 없는 주차공간에 주차하고 차 안에서 누웠음. 10분쯤 지났을까?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사고날때나 느낄법한 진동이 느껴지는게 아니겠음? 앉아서 보니 옆에 suv차량 운전자 아저씨가 내리면서 문콕을 엄청 심하게 한거었음.(내 차는 2년된 소형차) 부랴부랴 차에서 내렸더니 아저씨 건너편으로 도망감ㅋ(뭔가를 정리하는 중이있던듯?) 그래서 나도 뒷좌석에 있는 쓰레기 봉투를 정리하기 위해서 문을 열고 쓰레기를 주워담았음. 쓰레기를 다 담고 서서 허리를 펴는 순간 내차 문이 아저씨차에 닿는게 아니겠음? 모른척 하고 뒷좌석 문 닫고 내차 운전석 쓰레기 정리함. 근디 이 아지씨가 나한테 할말이 있나봄? 계속 쳐다보는게 아니겠음? 그래서 왜그리시냐고 물어보러 갔더니 자기 차 휀더쪽이 음푹 들어 갔댄다.
하 참 내가 기가차서... 그래서 나도 따짐.
아저씨가 문 세게 열어서 자다가 깼다. 아저씨가 말이 없길래 나도 차 정리하는 중이었다. 어떡할거냐?
하고 세게 나감. 그랬더니 범퍼쪽 살짝 스쳤을 뿐이라고 변명함.(내 차는 2년밖에 안됐는데도 집이고 직장이고 기숙사고 주차장이 좁아 문콕 자국 엄청 많음) 새차사고 한번도 안찍어먹은찬데 어떻게 할껀가 물어봄? 그래서 문콕자국 보여주면서 어떻게 할껀가 반문함...(찍혀서 칠벗겨진 곳 보여줌)
피차일반이니 그냥 끝내고 가자고 하고 헤어졌음.
요약하자면
1. 휴게소에시 자고 있는데 옆차 운전자가 강렬한 문콕으로 기상알람 울림.
2. 미안하단말도 안하고 도망가는거처럼 보여서 나도 내차 정리하던 도중 상대방차 문콕됨.
3. 문콕자국 보여주면서 따지길래 나도 문콕자국보여줌.
4.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아저씨 가버림.
결론
자기차만 보물이고 남의 차는 길가 쓰레기 마냥 보고 함부러 하는 세태는 없어져야 함!
실제 필자 봣을때 느낌 이랬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