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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생겨난 적이 없고 사라진 적이 없다
모든 부처와 모든 중생들이 오로지 한 마음이고,
다시 다른 법은 없다.
이 마음은 애초부터 생겨난 적이 없고
사라진 적이 없으며,
푸른 색도 아니고 누른색도 아니다.
모습도 없고 모양도 없으며,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며,
새롭지도 않고 낡지도 않다.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으며,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으며,
모든 한계와 이름과 흔적과 상대(相對)를 벗어났다.
지금 이대로가 곧장 이것이니
생각을 움직이면 어긋난다.
마치 허공과 같아서 테두리가 없으니 헤아릴 수 없다.
(황벽어록)
그래도 괜찮아
인생은 내일도 계속된다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