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 수호
옛날 어수선하던 시절
당시 유행했던 말 중
법 멀고 주먹 가깝다
그 시절 전국이 놀란
이름난 깍두기 왕초
곧 큰집 졸업하고
나올 준비 한다는
더러는 불안할 것
더러는 축하할 것
그들 세계는 일반인
모르는 특별한 세계
도덕과 법
민초들은 법보다는
도덕을 더 중시하는
요즈음 좀 배웠다는
속된 말 먹물 좀 바른
법꾸라지들은 법으로
제가 한 짓 감추고
제 주장으로 요리조리
잘 숨고 피해 다니는
법을 지키는 최상의
자리에 있었던 누구
현재 그 자리 차지
고수한 몇몇 밉상들
모두 법 잘 알아서
온갖 궂은 짓하고
위 법 아니라는
도 덕
법은 학교에서 배우지만
도덕은 부모에게 배워야
제 입으로 제 부모는
직업상 참 고달팠다고
그런 집 딸이 이렇게
출세했다 자랑했던
초등학교부터 남다른
특성 보였다 스스로
자랑한 대단한 고집
아무리 삶이 고달파도
밥상머리 교육 중요한 것
새삼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
어처구니
하루아침에 이룰 수 없는
꾸준한 반복 교육 필요한
또 본인 스스로 알고
깨우치는 슬기 필요한
이젠 바쁜 부모 탓보다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자시의 일은 스스로
자신이 책임지는 것
입장 난처하면 나도
내 자식의 부모라고
또 한편 힘으로 누르는
쎈 힘 자랑하는 어처구니
선량한 법조인 싸잡아 욕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