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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김여진·명진, '국민연대' 결성 제안.(추천 하나만ㅜㅜ)
게시물ID : bestofbest_905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회학도
추천 : 311
조회수 : 12095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12/06 17:23:0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2/06 14:04:28

조국·김여진·명진, '국민연대' 결성 제안

오마이뉴스 원문 기사전송 2012-12-05 13:40 최종수정 2012-12-05 14:05

[오마이뉴스 장윤선 기자]

조국 서울대 교수와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 등 가칭 '국민연대' 공동 제안자들이 5일 국회 정론관에서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한 국민연대를 제안하고 있다.
ⓒ 남소연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수 있을 정도로 지원해야 한다."

안경환 서울대 법대 교수(민주당 새정치위원장)의 말이다. 안 교수는 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 정태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장 등과 함께 (가칭) 국민연대를 제안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대선 D-14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간에 피를 말리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보수세력은 총결집하는 반면 민주세력은 안철수 지지그룹과 문재인 지지그룹으로 나뉘어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영화배우 김여진씨, 정신과전문의 정혜신 박사, 명진 스님 등 우리 사회 민주진보 인사들이 국민연대 결성을 전격 제안하고 나섰다.

이들은 "가칭 '국민연대'에 민주당은 물론 다양한 시민사회, 안철수 후보 지지세력, 진보정의당, 그리고 건강하고 합리적인 중도보수 인사들이 모두 참여해, 이번 선거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문재인 후보를 민주당적 가진 '국민연대' '국민후보'로 만들어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들의 승리로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이번 선거가 민주당만의 선거가 돼선 안 된다"며 "문재인 후보 역시 민주당만의 후보가 아니다,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민주, 진보, 개혁 진영이 하나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새누리당 재집권을 반대하는, 건강한 중도와 합리적 보수진영까지 하나가 돼야 한다"며 "그래야만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진보 보수의 이념적 틀을 뛰어 넘어, '민주주의' '복지' '평화'의 가치에 동의하는 분들이 전부 하나가 돼야 한다"며 "가칭 '국민연대'는, 대선 승리는 물론 대선 이후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어 나가는 비전까지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이번 대선이 단순히 정권교체만이 목적이어선 안 된다"며 "성공하는 정부를 만들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도 향후 새로운 정치질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역할을 감당하자"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당이 더 반성하고 쇄신하고 헌신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모든 것을 잘못한 게 아니라 해도, 쇄신과 변화와 처절한 자기반성은, 제1 야당인 민주당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자신의 몸을 낮추고 자신을 버릴 때, '국민연대'라는 틀을 통해 더 큰 야당, 더 강한 야당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국민연대 출범 기자회견문이다.

<국민연대 출범 관련 기자회견문(안)>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한 '국민연대'를 제안합니다.

대선이 불과 두 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 두 주 동안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향후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라질 것입니다.

많은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치를 원하고 있습니다.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이루느냐 못 이루느냐에 따라, 국민들의 삶도 달라질 것입니다. 실로 중차대하고 엄중한 시기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의 역사적 책무를 진 후보는 문재인 후보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아름다운 결단을 내렸습니다. 심상정 후보도 훌륭한 용단을 내렸습니다. 두 후보의 희생과 양보를 높이 평가합니다. 두 후보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이루기 위해선 뭔가 부족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지금 이대로는 승리를 낙관하기 어렵습니다. 모두가 절박한 마음으로 더 힘을 모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물론,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들께 제안 드립니다.

1. 이번 선거가 민주당만의 선거가 돼선 안 됩니다. 문재인 후보 역시 민주당만의 후보가 아닙니다.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민주, 진보, 개혁 진영이 하나로 힘을 합쳐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재집권을 반대하는, 건강한 중도와 합리적 보수진영까지 하나가 돼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

진보 보수의 이념적 틀을 뛰어 넘어, '민주주의' '복지' '평화'의 가치에 동의하는 분들이 전부 하나가 돼야 합니다. 그 분들이 민주당이라는 틀에 함께 모이긴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칭 '정권교체-새 정치 국민연대(가칭)' 구성을 제안합니다.

2. 가칭 '국민연대'에 민주당은 물론 다양한 시민사회, 안철수 후보 지지세력, 진보정의당, 그리고 건강하고 합리적인 중도보수 인사들이 모두 참여해, 이번 선거를 주도해 나가야 합니다. 문재인 후보를 민주당적을 가진 '국민연대'의 '국민후보'로 만들어,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들의 승리로 만들 것을 제안합니다.

3. 가칭 '국민연대'는, 대선 승리는 물론 대선 이후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어 나가는 비전까지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정권교체만이 목적이어선 안 됩니다. 성공하는 정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도 향후 새로운 정치질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역할을 감당하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4. 이 모든 것을 위해, 민주당이 더 반성하고 쇄신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민주당이 모든 것을 잘못한 게 아니라 해도, 쇄신과 변화와 처절한 자기반성은, 제1 야당인 민주당에서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가장 많이 담을 수 있는 그릇은 큰 그릇이 아니라 빈 그릇"이라는 말은 옳습니다. 그런 자세로 몸을 낮추고 자신을 버릴 때, '국민연대'라는 틀을 통해 더 큰 야당, 더 강한 야당이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두 주 동안, 죽을 힘을 다 해 승리를 일궈내야 합니다. 모두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절박한 마음으로 손을 내밉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공지영 (소설가)
김여진 (영화배우)
명 진 (스님)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상임이사)
박재동 (화백)
변영주 (영화감독)
안경환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우석훈 (성공회대학교 교수)
윤준하 (6월 민주포럼 대표)
임옥상 (화가)
정지영 (영화감독)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정혜신 (의사)
조 국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
황석영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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