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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일본 갑옷들
게시물ID : history_185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린스엔리크
추천 : 14/9
조회수 : 9507회
댓글수 : 45개
등록시간 : 2014/10/31 20: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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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신겐
 
 
일본 통일을 겨루던 오다 노부나가의 유명한 적수, 다케다 신겐의 갑옷입니다
 
하얀색 도깨비털이 인상적입니다
 
명량에서 구루지마가 색반전시킨 버전으로 입고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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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기요마사
 
 
조일전쟁 당시 함경도로 진군했던 가토의 갑옷입니다
 
명군에게 뇌물을 주던 고니시와는 사뭇 다른 무골체질이였다고 합니다
 
울산성과 왜교성 전투를 비교해보면 둘의 성질이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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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다카도라
 
 
명량에서도 유명한 도도 다카도라의 갑옷입니다, 일명 잠자리 갑옷
 
무사는 7번 이상 주인을 바꾸지 않으면 무사가 아니라고 스스로 이야기할만큼
 
라인을 이리저리 옮겨다닌 처세술의 달인으로 유명하죠, 무골기질은 아닙니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별볼일 없는 3류 영주였지만 차후 도쿠가와에게도 신임받는 위치까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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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테 마사무네
 
초승달 투구가 인상적인 오슈의 영주, 다테 마사무네의 갑옷입니다
 
그가 활약할 시기가 일본이 거의 통일되던 시대라, 10년만 일찍태어났다면..하고 푸념했다는 이야기가 있는 인물입니다
 
임진왜란에도 참가하지만 겨우 1500명만 끌고 조선에 잠시 왔다 돌아갔는데
 
그의 군대 출정장비가 훌륭하고 멋져서 멋쟁이를 뜻하는 '다테모노'의 어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투구에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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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다다카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용장, 혼다의 갑옷입니다
 
어찌나 그의 활약이 뛰어난지, 일본에 장비가 태어났다고 할 만큼 찬사를 받았는데
 
그 수많은 전쟁과 전란속에서 단 한번도 상처를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만...
 
말년에 목제품을 조각하다 상처를 입고 몇일뒤에 임종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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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이에야스
 
그 유명한 도쿠가와의 갑옷입니다
 
에도막부를 연 인물로 한국에서도 굉장히 유명하죠
 
월계관 투구가 참 멋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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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스기 겐신

다케다 신겐의 라이벌격이던 겐신의 갑옷입니다
 
유럽식 플레이트 아머에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알수 있습니다
 
다케다가 호전적인 성향이라면, 우에스기는 유하고 의로운 성격으로
 
일설에 의하면, 성별이 여자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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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토미 히데요시
 
그 유명한 풍신수길의 갑옷입니다,
 
요즘에는 이게 와이파이 갑옷이라고 해서 굉장히 인기가 많다고 하더군요
 
스스로 태양의 아들을 떠벌리고 다니니만큼 번쩍거리는 후광을 위해
 
저런 모양을 달아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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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요시아키
 
명량에 나오는 도도 다카도라를 보좌하던 역의 가토 요시아키의 갑옷입니다
 
묘하게 가토 기요마사와 성이 겹쳐, 이쪽은 차분한 가토씨라고 부르는 모양입니다
 
오징어 모양 투구가 지금 관점에서는 참 재밌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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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 우지사토
 
 
일명 박지 갑옷, 가모 우지사토의 갑옷입니다
 
왠지 일본판 배트맨이 생각나는 갑옷입니다만,
 
실제로 온화한 성품에 기독교 신자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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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본 무사들은 이런 화려한 갑옷을 입었을까요?

 
왜냐하면, 자신의 공적을 알리고, 전쟁터에서 큰 이름을 남기기위해선 자신을 독보일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말하자면 무사들에게 취업터는 전쟁터이니, 눈에 뛰는 화려한 갑옷을 입고 활약하면 좋은 영주에게 발탁될 확률이 높은것이죠,
 
" 저 갑옷은, 소문의 그놈인가! "하고 소문이 날 확률도 높아집니다
 
자신을 어필하기위해 전쟁터에서 자기 이름을 떠벌리고 다니면서 싸울수도 없는 노릇이니까 말입니다
 
물론 갑옷이 저렇게 화려하면 저격수들에게 집중포화를 받고 전사할 가능성이 높아
 
실제로 무사가 아닌 영주들은 치장용갑옷과 실전에서 쓰는 밋밋한 갑옷을 따로 소지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일본이라는 땅이 워낙 전란과 전투가 많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보니, 그들의 갑옷도 하나의 문화가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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