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페이지되는 두꺼운 책을 보고 두려움이 컸고,
이걸 언제 다 읽냐. 읽다가 또 포기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책을 펼쳐서 읽었습니다.
결론은 진짜 진짜 재미있는 추리 소설이였습니다.
스포 떄문에 자세한 줄거리를 쓸 수 없는걸 양해부탁합니다.
이 책의 장점은
다른 추리소설의 경우 결정적인 사건이 중간에서부터 빵! 터집니다. 초반에는 인물 소개부터해서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 장치 마련 등등.
그런데 이 책은 초반에 바로 사건이 빵! 터지며 흥미 200% 유발합니다. 그리고 각 섹션마다 분위가 확 바뀌는것을 보고 소름 돋았습니다.
두꺼운 책 중에서 질소 과자처럼 쓸데없는 것이 가득하고 정작 중요한 것은 눈꼽만큼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책은 뿌셔뿌셔처럼 내용물이100%알찹니다.
저는 이 책 강추에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