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한가한 야구애호가들이 모여 동내야구를 하곤 하는데,
아무나 모이는덕분에 10살에서 50살까지 나이비율이 아주 넓게 분포하곤 했죠.
왠일인지 지난주는 동내에서 야구좀 한다는 꼬맹이 다 모인 날이었습니다.
사진에 취미가 있다는 동내야구 참가자 한분이 셔터를 눌렀고,
아름다운 모습들이 담기게 되었네요.
몇개 골라내어 봤습니다.
초글초글한 날이었습니다.
어느 소문인지 어린 참여자들이 많이 모였는데,
형들 아저씨들 가득한 모임에 초등학생이 온다는것은 실력에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
현역 리틀야구 선수는 아저씨와 형님들을 압도하기도 합니다.
야구 구경.
야구는 플레이하지 않아도 구경만으로 굉장히 즐거운 종목이죠.
좀더 보편화되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싶어요.
홈플레이트와 투수와의 거리는 지고있을수록 더욱더 멀어집니다.
투수는 항상 스스로 무너지게 마련이죠.
주자와 1루수.
여성 참여자분들도 한 야구 하십니다.
레너드 코페트가 말했습니다.
타격은 공포와의 싸움이라고.
참가한 소년들은 형과 아저씨의 110km/h 살인구 앞에서도 용기내어 스윙해봅니다.
물론 용기가 결과를 만드는일은 그리 많지 않지만요. 삼진.
선수 바로 옆까지 접근해서 경기를 보면 프로야구장에서와는 다른 박력이 좋습니다.
내일도 즐거운 야구생활 되세요~!
파나소닉 GH2 (50mb 핵펌) 2대
HD14-140렌즈,14-42렌즈,45-200렌즈
일각대/삼각대/3축 짐벌 GC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