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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하루살이
게시물ID : lovestory_90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8/26 14:57:19

 

젖는 것도 공했다  

 

 

비에 젖고 잎사귀에 젖고 지붕에 젖지만, 해가 나고 바람이 분다. 

젖은 옷 해에 마르는 것 본다. 왁 소리 지르며 뛰어 나가는 아이들.  

나는 어제도 없고 내일도 없이 그냥 하루를 산다.  

 

 

........................................... 이  승 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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