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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벼룩시장 관련해서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올라오는 글들만 조용히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방금 올라온 '수세미 비누' 판매자의 지인이라는 유저가 작성한 글을 보니 조금 생각이 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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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해당글은 베스트에 올라왔고, 또 금방 보류게시판으로 내려갔습니다.
그 사이에 글의 작성자가 실은 '수세미 비누' 판매자 본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일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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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베스트 글이 보류 게시판으로 내려간 직후,
해당글 작성자는 이곳 '패션 게시판' 에 처음 올렸던 원본글을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해당글에 본인이 작성했던 댓글마저 다 지워버렸구요.
이건 또 뭐하자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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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작성글 마지막 줄이 인상깊네요.
"혹시다시오유로돌아왔을때..날카로운저격글들과거기에달린거친댓글들을다시보고상처받지않을수있게도와주세요..부탁드리겠습니다...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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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런 일을 겪어도 다시 돌아올 생각은 있는가봐요.
근데 참.. 찝찝하지 않아요..??
동정론 조성해놓고 슬그머니 복귀하겠다는 의도가 민망할정도로 티가 나니까, 오히려 건들기가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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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이 게시판 눈팅하고 있을거라고 확신하니까, 좀 해명해주시면 좋겠네요.
분명히 해명하고 싶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