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쑨양이 한국어로 박태환에 도전장을 던지는 광고가 중국서 방영을 시작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수영선수 쑨양이 한국어를 사용해 박태환과의 승부에 자신감을 보이는 광고를 텔레비전에 내보내고 있다고 베이징 법제만보(法制晩報) 등서 지난 11일 보도했다.
이 광고는 인천아시안게임 협력사로 중국의 스포츠용품 기업인 '361°'의 모델로 쑨양이 나선 것.
광고는 두 종류인데 하나는 쑨양이 수영장 주변을 거닐며 수건을 걸친 채 "박 선생(한국어),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세계기록을 세웠죠(중국어), 대단했다~아~(한국어). 그런데 어쩌죠? 그 기록 제가 깨버렸는데(중국어). 올해 인천에서(중국어) 이젠 제 기록에 도전해보시죠~(한국어)"라고 말하는 내용을 담았다.
다른 하나는 쑨양이 물 속에 잠수해서 "박 선수. 우리 둘 중에 누가 더 잘 생긴 거 같아요. 중국여자와 한국여자 중엔 누가 더 좋죠? 그럼, 인천 아시안게임의 챔피언은 누가 될까요? 우리 내기해요. 진 사람이 고기 쏘기~!"라고 헤엄치며 말하는 것을 자막으로 내보내고 있다.
광고는 의미를 부드럽게 전하려고 하기도 했지만 박태환에 대한 쑨양의 강한 도발도 감추지 않고 있다.
다른 하나는 쑨양이 물 속에 잠수해서 "박 선수. 우리 둘 중에 누가 더 잘 생긴 거 같아요. 중국여자와 한국여자 중엔 누가 더 좋죠? 그럼, 인천 아시안게임의 챔피언은 누가 될까요? 우리 내기해요. 진 사람이 고기 쏘기~!"라고 헤엄치며 말하는 것을 자막으로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