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눈물이 나서 울어버렸다.
이삿집 정리하며 나온 해철이 형의 책 쾌변 독설을 보며 또 울컥했다.
안되겠다..
술을 마시고 해철이 형의 음악을 들으며 음미하고..
지난날을 떠올리고..
그래도 인정할 수 없다며..
너무 아쉽다며.. 울어도
..보내야 하고..
지방에 살고 일하는 터라 조문을 못가서..
오유에서 본 인터넷 조문을 들어가서 고인 목록에 '신해철' .. 그 단어에
눈물이 또 터져버렸다.....
인정해야되는데
인정이 안된다.
해철이형은.. 정말 긴 여행을 미련없이 끝냈을까
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