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69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머리속의바람★
추천 : 0
조회수 : 55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0/30 01:01:48
일적인 부분이 있어 메일을 주고 받는 사이
어느 날 갑자기 메일 내용 밑에 시가 적혀있었다.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 처럼 -알프레드 디 수자-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 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 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 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 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 처럼
답장을 쓰기 위해 한참을 고민했다.
그리고 고민한 끝에 하나의 시를 골라 답장을 썼다.
꽃 -정호승-
사람은 꽃을 꺽어도
꽃은 사람을 꺽지 않는다
사람은 꽃을 버려도
꽃은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
영정 속으로 사람이 기어들어가
울고 있어도
꽃은 손수건을 꺼내
밤새도록
장례식장 영정의 눈물을 닦아준다
잘... 받았을려나...?
묘한 기분이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