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께서 추천순으로 게시판 보기가 사라졌다고 질문글을 올리셨습니다.
추천순으로 보는거 왜 사라졌죠;;
오징어인 저는 여태까지 추천순 정렬이 있었는지도 몰랐네요.;;
그런데 정말 고맙게도 어떤 분께서 추천순 정렬 보기 tip을 댓글로 달아주셨습니다.
자신이 보고 싶은 게시판에 들어간 뒤, 게시판 주소 뒤에 &kind=best 를 붙이면 된다고 알려주시네요.
알려주신 좋은 정보가 댓글로만 남기엔 너무 아까운 것 같더군요.
그래서 글을 써서 좋은 정보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진 게시판에 들어갔다고 가정합시다.
⇩ (주소 뒤에 &kind=best 를 붙입니다.)
이번엔 캡쳐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게시판에 들어갔습니다. 최신순 정렬이네요. (닉네임은 가렸습니다.)
게시판 주소 뒤에 &kind=best 를 붙입니다.
추천순으로 정렬됩니다.
2~3일 단위의 날짜별로 추천순 정렬이 되더군요.
1페이지는 6월8일~9일,
2페이지는 6월5일~8일, 대략 이런 식으로 묶여서 정렬됩니다.
이 팁의 좋은 점은 추천순 정렬을 통해 추천수 8~9에서 머무른 진흙 속의 진주를 발견하기 쉽다는 것이죠.
타이밍이 안 맞아서, 시간이 흘러서 뒤로 묻힌 좋은 글에 추천을 넣어줌으로써
베스트로 올라가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상주인원이 적은 마이너 게시판들은 추천을 눌러주는 유저가 부족해서 좋은 글이 베스트에 못 올라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때때로 저도 이 팁을 이용해서 안타깝게 베스트에 가지 못한 좋은 글을 베스트에 올리기도 합니다.
과거 어떤 분께서 자신은 일부러 하루 추천수 제한에 걸릴 때까지 추천을 다 써버린다는 댓글을 봤었습니다.
하루에 쓸 수 있는 추천을 펑펑 써서 좋은 글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였죠.
저는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그 댓글을 본 뒤로 정성이 묻어나는 글이나 좋은 글은 추천을 아낌없이 풀어버립니다.
추천순 정렬보기도 그 연장선에서 쓰고 있구요.
다만 주의할 점은 추천순 정렬 보기를 너무 남용하면,
추천이 많은 글만 주로 보게 되고
추천이 적은 글은 더욱 홀대받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정보를 알려드리는 이유는 묻혀버린 좋은 글을 재발견하기 쉽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추천수에 따른 부익부 빈익빈을 심화시키려고 알려드리는 게 아닙니다.
무엇이든지 지나치면 독이 되죠.
적절하게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 좋은 정보를 댓글로 알게 해주신 유저분께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