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다름이 아니고
얼마전 검찰이 세월호 3등 항해사 25살 박모양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하였습니다.
나머지 승조원 및 선장은 무기징역 또는 사형을 구형 받았죠?
지인에게 물어보니 박모양 목포해양대학교 졸업했다고 합니다.
25살이면 항해경험도 1~2년 밖에 안 될 것이고
군대로 치면 소위 중위 정도 밖에 되지 않지요... 참 아무것도 모를 때이지요.
침몰 위기 상황에서도 그저 선장만 바라보고 있었겠죠?
이제 25살 인생 꽃피울 나이에 징역 30년이라니... 본인과 부모님 주변 지인들 심정은 어떨까요?
세월호 희생자분과 어린 학생들은 너무나도 당연히 안타깝지만,
제 생각에는 이 3등 항해사도 참 안타까워서 글을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