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는 데 어떤 여성분이 자기가 시각디자인관데 디자인 몇 개 보고 예쁜 걸 골라달라고 하시길래 열심히 골라드렸는데 제가 뭘 고르는 지 전혀 체크를 안하더라구요. 쫌 이상하다 싶긴했는데 별 생각없이 넘어갔어요. 근데 디자인 중에 별자리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있었거든요. 그거 고르는 데 무슨 자리냐 묻길래 대답했더니 그 별자리 특징을 몇가지 읽어주겠다며 줄줄 읽으시는거예요. 다 읽으면 보내주겠구나 했는데 안보내주고 제가 들고있는 책보고 무슨과냐 전과하고싶냐 몇학년이냐 등등 계~~속 질문을 이어나가길래 말자르고 그만가봐도 되겠냐고 하니까 가보라네요. 사이비 전도 중에 이런 수법도 있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쫌 의심스러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