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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잘그리니까 그냥 한장 그려줘봐
게시물ID : art_195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습기
추천 : 3
조회수 : 59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0/29 14:11:55
그림 그리는 분들 중 제목과 같은말
한번쯤은 들어보셨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방금 베오베보고 이번에 캐리커쳐 재능기부 해주신 분 보고 많이 씁쓸했어요.
분명 좋은 취지로 합당한 가격을 받고 기부해주신건데 
아직도 저럼분들이 있다는게 너무 가슴아팠습니다.
   
또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의 재능이 왜 저런 취급을 받게되었을까?"하구요

 저런 말씀하시는 분들이 저희입장이나
생각을 안해주시는게 있지만.

어떻게 보면 저희 잘못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저희 모두가 아닌 일부죠.

갓 그림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장르의 그림으로 전환하면서 등으로
 공부삼아 경험삼아
무급으로 그려주시는 분들이 있지요.
예를 들면 그중 제일 흔한것이 캐리커쳐
가끔 길거리에 무료로 그려주는 청년들이 있어요.
물어보면 경험삼아 공부삼아 나왔다고.
감히 말하자면 이분들은 스스로를 죽이는 행위를 하시는거죠
사람들이야 이분들 취지가 어쨋건 무료로 그림을 제공받고 인식이 당연시되어버리기도 하구요.

이분들은 스스로 공부한다해도 사람들에게 그림을 주는것이라면 돈을 받아야하지요. 500원이든 1000원이든 당연하다 생각해요.

아직 자신이 잘 그리지못해 스스로 그림에 부끄러워 그냥 드렸다라는 변명 들어봤습니다.
그런게 어딨나요. 
그림에 만족하고 마음에 들었으면 그에 합당한 돈을 지불해야합니다.
우린 일을 한거니까요
그림을 가져가는 손님들도 회사를 다니거나 일을해서 월급 급여를 받듯이  저희도 받아야 합니다.

본인이 모자르다 생각하면 그림 퀄리티에 따른 가격을 매기는것도 좋구요 

캐리커쳘 예로 들었으나 이뿐만이 아니에요
일러스트 삽화 쪽등도 다 통하는 이야기구요.

이렇게 그림쪽의 합당한 페이같은걸 물흐려논 친구가
나중에 자리잡곤 하는말이 그림쪽은 돈이 안됀다는둥
한탄을 하는데 
원레 돈이 별로 안됐던걸 더더더더더 안좋게 인식을 바꾼 사람이 누군데 그런말을 하는지 참 부끄러웠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또는 저흴 생각해보지 않은 분들이 
저희 재능을 
아무렇지 않게 쉬운 일이라 생각하게된것
무조건 그 분들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애초에 우리 사회가 그런분들은 만들었을 수도 있죠 하지만 무조건 사회를 탓할 그런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많이 씁쓸하구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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