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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기분 많이 나쁘네요.....
게시물ID : fashion_1307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토리이치방
추천 : 11
조회수 : 700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4/10/29 02:13:12
벼룩시장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문제가 되었던 물품들 구매했습니다.
 
그 중 행성팔찌 판매자 김뽀삐님 때문에 기분이 많이 나쁘네요...
 
기부할거라 생각했고, 비싸지만 선물용으로 구매했습니다.
그 와중에 도둑질하는 사람을 봤고, 그런 내용까지 알려 드렸습니다.
그리고 별 생각없이 오유 보고 있었습니다...
 
판매자 관련 나쁜 글들 올라 왔고...
그러려니 하고 참을 부분 참고 넘어가려 했습니다.
근데 김뽀삐님 좀 너무하신단 생각 드네요...
 
해명이라고 남긴 글들 전부 읽어 봤습니다.
다른분들이 친절하게 캡쳐해두셔서 모두 뒤져볼 수 있었습니다.
 
먼지가 1개라도 들어가면 버리고 다시 작업하셨다구요?
제가 구매한 물건 그냥 지금 들여다 봐도 먼지 3개가 보입니다.
아주 선명하게 말이죠.
사진으로는 아무리 접사를 찍어도 보이지 않는데, 원하신다면 물품 실물로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원가 2천원.....
솔직히 그보다 적은것도 알고는 있었는데 순이익 개당 1만원 이상 남기면서
기부 20만원은 아까워서 10만원만 했다는 내용도 잘 봤습니다...
 
솔직히 기부 자체에 강요가 들어가면 안 되겠지만
처음부터 좋은 목적으로 열리는 벼룩시장이었던만큼 양심적으로 자발적으로 어느 정도 기부를 하시는 게 맞았으리라 봅니다.
한 몫 단단히 챙기려 작정하고 오셨으면 안 되는거였습니다...
 
나중에 제가 벼룩시장 후기 쓸 때도 그 글에 본인이 팔면서 줬던 비닐에 붙은 카톡 아이디 지워달라고 하셨었죠?
그거 지워 달란 이유도 카톡으로 항의 받을까봐 였나요?
이렇게 생각하니 정말 마음 안 좋네요...
그 때는 개인정보가 공개되면 좋지 않을것 같아서 죄송하다는 말까지 남기면서 사진 수정했는데, 괜한 짓 한 것 같네요....
선물용으로 구매했고, 좋은 의도였던 터라 받은 사람도 좋아했는데, 이 내용 알고 나서 기분 나빠서 못 하고 다니겠다네요...
 
굳이 환불까지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평생 이번 사건 꼬릿말처럼 따라 다니길 바랍니다.
해명했던 태도나 말투 보니 조금도 미안한 마음 안 가지고 있겠지만
언젠가는 깨달으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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