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대선 치르니까 진짜 좋아요
총선 유세할 때는 좀 쌀쌀한 감이 없잖아 있고 대선 유세는 늘 겨울.
2월에 야외에서 하는 대통령 취임식도... 5년에 한 번 하니까 하루 참고 넘어가는 거지 사실 사람 할 짓은 아니잖아요. 취임하는 사람들도 늘 검은 롱코트만 입었고. (지난번 취임한 사람이 (검은) 예복을 입지 않아 속으로 많이 의아해 했던 걸 꼭 짚고 넘어가야겠네요.)
아무튼 이제 대선은 개헌되어도 대통령제가 유지된다면 봄에 치뤄지니, 이번 대선부터 축제같은 선거 문화를 축적시켜 가면 좋겠네요.
봄이라서 흥겨운 건지 민주당 의원들 때문에 흥겨운 건지 구분은 안 가지만 ㅋㅋㅋㅋ 한편으론 겨울에 시민들이 그 고생해가며 광장에 나간 데 대한 보상을 이렇게 받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