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도 이 참에 변경해버렸어요.
누나가 좋아!!
저는 법학 전공을 하고 있는 20살 대학생입니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토론 배틀을 하는 교양 과목을 듣고 있습니다.
같은 조에 어떤 누나가 계셨는데, 토론 준비를 같이 하다 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 누나가 자꾸 생각나고 웃음이 지어지더라구요.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 누나를.
저는 20살인데.. 당연히 군대도 안갔다왔고 그 누나는 내년에 4학년이 되요.
지금까지도 카톡을 즐겁게 하고 있지만, 선뜻 마음을 드러내기가 두렵네요.
좋아하지만, 제 상황이 너무 안좋은 것 같아요.
이번 학기가 이렇게 그냥 흘러버린다면 그 누나랑은 다시 만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도 마음을 드러내기가 힘들어요.
이것 저것 따지지 말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것이 좋을까요?..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