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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이름
게시물ID : lovestory_903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35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7/29 09:32:01
도시 이름
 

어쩌다 이지경까지
어떤 정신 나간 이
 

수백 년 이어 온
수도 서울 이름 바꿔
 

천박한 그의 눈 입
서울 천박하게 보는
 

그 옛날 이성계 스승
무학대사가 했던 말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했던 말
 

또 어느 대사 말
뭐 먹은 그 입에서
뭐 냄새난다 헸는데
 

은 혜
 

지난 세월 민초 힘으로
그렇게 그 자리 오르고
 

권력 휘두르더니
이젠 쓸모없다며
민초 마음 버리는
 

나이가 들수록
곱게 늙으라
 

그래서 요즈음 젊은이
싫다는 대표적인 꼰대는
앞뒤 분간 않고 은혜도 버려
 

풍수지리
 

옛날 민초들 소원
작은 집을 지어도
 

산 수 경관 물 흐름
주변 풍수지리 살펴
 

집은 햇빛 좋은 남향
대문은 양기 드는 동쪽
 

그 옛날 수도 정할 때
한양이 한반도 중앙에
 

한강을 안고 있었고
바다 황해 가까워서
 

다른 나라와 무역도
원활할 것 같아 정한
 

초등학생도 역사책에서
배워서 잘 알고 있는
 

요즈음 몇몇 제 속심
채우려 수도 욕하는
 

욕 심
 

욕심 과하면 멸문지가
된다는 말이 생각나는
 

국익에 반하는 짓 하면
그 씨 삼족을 멸했던
 

이웃 나라 중국은
구족의 씨 말렸는데
 

욕심 접고 그동안
민초에게 입은 은혜
생각 좀 해보라는 충고
 

하늘이 두려운 줄을 또
민초 무서운 줄을 알라는
 

저 달도 차면 기우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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