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려 죽을까 봐 후보님 오시자 마자
연설 좀 듣고 바로 왔습니다.
농담 안 보테고 진짜 깔려 죽겠더군요.
설마 나이드신 분들까지 그렇게 많이 오실 줄은....
구 서태후 핸폰 악세서리 가게 앞에 있었는데
악세서리 가게 주인 아저씨는 가게문이랑 문 앞 장식대 부서질까봐
또 사람들이 가게 문 막으실까봐 안절부절 하시며 지키시다가
사람들이 엄청 몰려오니 결국 포기하시고
그냥 자리 비켜주시고 장식대랑 문만 지키시더군요.
별로 좋은 자리는 아니였습니다.
결국 자리를 잘못 잡은 탓에
화면으로만 좀 봤네요.
민주당 행사 진행자, 무대 설치 관계자 분들!
오늘 유세차량, 무대 자리 정말 잘못잡았습니다.
차는 좀 더 뒤로 세우고
후보님 연설대는 십자로 가운대에 설치하셨어야죠.
서태후에 서 있던 분들은
안보이고 마이크 소리 작아서 안들린다고 난리였습니다.
아마 반대편 구 학원가 골목, ABC 신발마트 앞에 서 있던 분들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다음에는 좀 참고좀 하셨으면 합니다.
사진은 다른 분들이 많이 올리셨으니
분위기는 대충 다들 아실테고.
저야 문후보님 얼굴 보다는
개인 업무와 더불어
세월호 진실규명 서명하러 간게 주 목적이었던지라...
최근 게시판 보면 걱정들 많이 하시고
좀 극성스럽다 싶을 정도로 글들 올리시는데
이미 이번 선거는 애저녁에 끝난 게임입니다.
박빙 어쩌구 하시는 분들이나 신문 방송도 있던데
아마 압도적일 겁니다.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방법은
과거 있었던 의문사.
아니면
더 플랜 정도 뿐일겁니다.
(솔직히 이건 이미 시작되었을 가능성 크다고 봅니다만...)
아래 어느분도 글 적으셨던데
닭-시리 탄핵 촛불시위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이 오셨습니다.
부디 이 분위기 살려서 다음 주말
촛불문화제도 다시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다 싶군요...
이제 겨우 시작한 사건이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고영태 구속부터
우병우 불구속,
청와대 여전히 압색하지 않은 것
최순실 해외자금 조사 등
검찰은 사실상 아예 사건을 손 놓고 증거 인멸을 도와주고 있는 격입니다.
잊지않고 다들 관심을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