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이라 통장에 돈이 없으므로 음슴체
오늘 퇴근길에 항상 지나치던 여중 앞을 지나는데
오늘 퇴근이 간만에 일찍이라 여중생을 많이 만났음
근데 앞에서 오던 한 여중생이 내 옷을 보더니 옆에 있는 친구를 푹! 찌르더니 빵 터진거임
그러더니 나한테도 들릴 정도로 큰 소리로
"야 저기 저 옷 봐봐 유니클로 짝퉁인가봐 뭘 저런걸 입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지나가는 거임 심지어 내 뒤에 가서도 다시 한번 뒤돌아 보면서 또 한번 빵 터지는 것 같았음
별로 화는 안 났음...그냥 이 브랜드를 모른다는 것 자체에 큰 충격을 받고, 그 애가 좀 안타까웠음
나중에 이 사실을 알았을 때 집에 이불이 무사하길...
참고로 오늘 입은 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