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때 가족이랑 뉴욕여행을 한 적이 있었어요. 이것저것 볼 것도 얼마나 많은지ㅋㅋㅋ
총 2박 3일 잡고 이튿날 일정에 911 쌍둥이빌딩이 있던 곳에 갔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사고났다고 밀어버리고 새 건출물을 쌓아올린게 아니라 그 빌딩이 있던 자리 그대로 어떤 건축물을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이거랑 똑같이 생긴게 대각선에 하나 더 있었어요. 물이 내려가면서 저 가운데 뚤린 곳으로 계속 내려가더라구요.
사진에도 보다시피 테두리에 막 뭐 새겨져있는거는 비행기에 타고있던 사람들 이름이고(어떤 기준으로 나누어져있던데 비행기 구역이였나?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요) 어떤사람 이름 위에는 하얀색 장미가 꽂혀져 있었는데 그날 생일인 사람들한테 꽂아준다고 써있었어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보고있기만 하는데도 참 먹먹하고 이유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것 같은거에요. 살짝 고개 돌려보니까 어떤 외국인 여성분은 티나게 울고계시고ㅎㅎ
바로옆에 박물관? 기념관? 그런것도 있었는데 입장시간이 끝나서 아쉽지만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ㅠㅠ
그 사람들을 잊지않고 그런 사고가 두번다시 일어나지 않게 다짐하는것처럼 느껴져서 정말 부러웠어요. 실제로 도시 한복판에 있다보니까 사람들도 엄청 많구요ㅜㅜ 제목에 쓴것처럼 나중에 우리나라에도 저런 건축물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