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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방이랑 스포츠카만 플랙스냐?ㅋ 나도 플랙스다 ㅎ
게시물ID : lovestory_90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튼실한대추
추천 : 9
조회수 : 6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7/25 23:02:53
안녕 오유인들 ㅎㅎ 오랜만에 오유에 와서 적응안되지만 분위기는 여전해서 너무 반갑땨! 내 올해 버킷리스트 플랙스한거 자랑할게~ 

매달 3만원씩 빈곤노인에게 기부하고 있어. 금액이 적다고 그것밖에 안되냐 비하할 순 있지만 사실 노인분들 식사 제공하는데에 1인당 원가가 1천원 밖에 안든다는데 월급쟁이인 나도 도움을 줄 수 있대서 시작하게 되었어!

제목을 자극적으로 쓰긴했지만 
사실 IT기기나 명품가방 같은 소비문화는 과시하고 자랑하면서
기부에 대해선 숨겨야 미덕이고, 몰래해야 진가를 발휘한다는 이상한 인식을 갖고있더라구!!
또 유명연예인처럼 1억 정도 기부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그건 아니라고 봐!! 

3만원이 우습겠지만, 사실 내 친구들 중에선 매달 본인한테 들어가는 주택청약 3만원도 아깝다고 해지하는 경우도 간혹있는데 이런 작은 실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나한테 사실 셀프칭찬 하고싶어서 글을 올렸어 ㅎㅎ

사람들은 웃긴거 같아! 저기선 3만원은 적다고 놀리고 죠기선 자기도 돕고 싶지만 봉사단체는 믿을게 못된다고 하고 ㅎㅎ

막상 30만원 매달 기부하는 사람은 날 전혀 놀리지 않고
진짜 돕고 싶은 사람들은 돈 대신 찐 봉사활동 하면서 몸으로 실천하고 있는데 말이야 ㅎㅎ

아무튼 비루한 통장잔고 들켜서 좀 부끄럽지만 매달 빠져나가는 돈이 헛된 돈이 아니길 바라면서 ㅎㅎ 다음엔 봉사활동 자랑해야겠다 

그럼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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