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벼룩시장의 수익 구조를 보았을때
물품의 가격은 원가와 판매자 이익으로 나누어져 있고 판매자 이익의 X%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원가 공개, 수고비 책정, 기부금 등이 미리 이야기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기부금이 적다 많다, 돈을 얼마나 벌었다, 얼마나 남겨먹는다 이야기가 붉어지고 있습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물건을 만들기 위해
원금을 써서 재료를 구매하고, 제작수고비, 판매수고비, 물품 운송비 등 쓴돈에 대해서 청구를 하고 싶고
물건 힘들게 준비하고 제작한건 나 인데, 단순히 돈내고 물건 가져가는 사람이 기부금은 몇%여야 한다 말하는게 기분이 나쁠 수 도 있습니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물건팔아 번 돈이 얼마인데 겨우 X% 기부하고 생색 내냐고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구조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판매자들이 홍보글을 올릴 당시
A물건을 X가격에 팔아요~ 많이 사주세요 라고만 올리고
원가, 자신이 원하는 정당한 수고비, 기부금액 등을 X라는 가격에 뭉퉁그려 넣었기 때문입니다.
새로 제안하는 방식은 위와 같습니다.
판매자가 홍보글을 올리기 전
제품의 원가와, 자신이 원하는 정당한 수고비, 즉 판매금에서 판매자가 가져갈 몫을 미리 정해 게시판에 공지하는것입니다.
애매한 기부금으로 가격을 부풀리지 못하게 단순 제품과 판매자의 몫만을 봐서
오유 유저들의 판단하에 이 제품은 그럴 가치가 있다 하는 제품들이 선별되어 벼룩시장에 입점하게 될것입니다.
입점 이후 책정된 판매자의 몫에 적당한 기부금을 붙여 판매하여
판매자의몫+기부금이 명확히 나뉘어진 최종 소비자가격을 통해
판 물건 개수 곱하기 물품당 붙은 기부금의 금액을 판매자가 최종 기부하게 되는것입니다.
판매자의 몫+기부금이라는 최종 소비자 가격이 조금은 비싸게 느껴져도,
이미 사전에 물건과 판매자의 몫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면 문제가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기부가 판매자의 양심에 맡겨져, 조금이라도 자기가 벌어가는걸 높이고 싶은 마음과 구매자들의 질책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 상황 보다는
정당한 물건값을 받고 모든것을 준비한 판매자의 노력 기부, 구매자의 기부금이 합쳐저서 올바른 기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본 글을 작성해 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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