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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들 진정들하세요.
게시물ID : fashion_1304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longo
추천 : 3/4
조회수 : 2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0/28 16:10:51
이번 벼룩시장 관련되서 논란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다들 진정하시고 마음부터 가라 앉히세요. 지금 가장 마음이 심란한 분들은 봉사활동 하신 분들과 운영했던 운영팀일거에요. 일단 이분들한테 감사한다는 이야기부터 전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힘들게 운영하고 고생해서 마무리하셨으니 말이죠. 잘못 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시정 가능한 이야기고 또한 이분들의 노력이 평가절하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렇다면 다시는 누군가 이런 활동에 봉사자로 나서고자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누가 자기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욕먹기를 바라겠습니까? 
또한 벼룩시장과 관련되서 흥분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저런 말이 많이 나오고 결국에 폐지하자는 이야기가 베오베로 간 것을 보았습니다. 너무 감정이 앞서신 것 같습니다.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배제하고 당장에 폐지부터 논하자니요. 이것은 지금까지 노력하신 분들과 벼룩시장을 '오유의 축제'라 생각하는 분들의 마음을 무시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문제가 생겼으니 없애자 이말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적 없으신가요? 비슷한 논리 오유에서 극도로 혐오하는 그분과 그들의 논리와 비슷합니다. 만약 벼룩시장을 없앤다면 충분한 논의가 있은 후 최후로 나와야할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의의 판매자들이 괜히 심적으로 위축되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 지금 게시판을 잘 보면 몇몇 분을 비난하는 거지 판매자 전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같은 하늘에 놀더라도 학과 뱁새는 다릅니다. 비난을 받는 분들과 다른 판매자 분들도 이와 비슷한 관계입니다.
 
특정 온라인 사이트에서 오프라인까지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 드뭅니다. 오유벼룩시장 오유인들의 축제입니다. 야시장이나 이런 개념도 아니고 다른 테마가 있는 축제도 아닙니다. 우리들이 준비하고 진행하고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테마가 있다면 오유를 하는 사람들이란 테마가 가장 크고 그 와중에 기부라는 좋은 의미를 부여한 것이겠죠. 물론 기부를 하려면 벼룩시장을 통하지 않고 하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하지만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기부만하려고 오지는 않았을겁니다 우리네들이 모여서 즐기고 그와중에 좋은 일을 했다는 자부심과 소속감도 느끼고 하는 것이죠. 지금 많이들 흥분하셨는데 조금 진정들하시고 잘못된 점은 고치고 좋은 점은 개선했으면 좋겟습니다.
 
*글이 두서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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