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등이 아파오기 시작한지 벌써 2년이나 되었습니다.
정말 2년동안 통증으로 수면도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등과 목, 골관절이 굳어서
30분은 이리저리 몸을 용기내어 비틀어 완화시켜야 겨우 일상생활을 할 정돕니다.
일상생활이라고 해도 어깨는 계속 무거운 것을 계속 지고 있는 것과 같이 힘들고
오래 앉아있지 못하고, 그렇다고 누워서 쉬면 다시 일어 날 때, 자고 일어 났을 때와 같은 괴로움에 시달립니다.
병원도 통증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를 다녀봤지만 이상이 없다는 말 뿐이네요.
그러다가 어느 정형외과에서 강직성 척추염이 의심된다며 류마티스내과로 검사받으라고 하여 오늘 세브란스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진찰을 받고 채혈, 소변검사, 엑스레이등을 찍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하여 보름뒤에 오라고 하더군요.
이것과 거의 유사한 과정을 예전 아산병원 정형외과에서 받은 적이 있어서 여전히 불안합니다.
그런데 제가 섬유근육통이라는 병을 오늘 세브란스에서 진찰받기위해 대기하다가 옆에 있는 팜플렛으로 알게되었습니다.
집에와서 섬유근육통이라는 병을 좀 더 검색해보니, 정말 제가 가지고 있는 증상과 맞아떨어지더군요...
하지만 섬유근육통이라는 것이 국내에 진단 내릴 수 있는 의사가 몇 없다는 내용을 검색하다가 알게되었습니다...
어느 병원 어느 선생님께 진찰받으러 가야할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시나요?
아니면 이 병에 대한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