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적한 화분에 고추를 많이 심고 싹이난 걸 일정간격을 두고 다 뽑아서 정리했습니다.

근데 예상보다 고추가 잘 안자라네요. 1달 가까이 키운게 겨우 요만큼 컸습니다.

한국에서 엄마가 키우시는 고추 보니 가만 냅둬도 자고 일어나면 쑥쑥 커져 있던데

저는 물도 2일에 1번씩 꼬박꼬박 주는데 몇번을 자고 일어나서 봐도 커진걸 모르겠어요.

가을이라 일교차 때문에 자라는게 느린건지. 싶기도 하고.

위 사진중에 상추 같이 생긴게 브로컬리 입니다.

이놈 정체는 새삭브로컬리 입니다.

그냥 브로컬리 키워보고 싶어서 마트에서 파는 씨앗 사왔는데 언제 브로컬리가 된다고 안써있씁니다. ㅠㅠ

지금은 느낌상 왠지 일반 브로컬리처럼 안커지는.... 단지 새싹만 먹는 브로컬리 품종이면 어떻게 할지... 

만약 브로컬리가 안되고 저렇게 무성한 잎을 가진 생물이 탄생한다면 그냥 지금이라도 잘라서 된장국에 넣어 먹으려고 하는데

혹시 브로컬리랑 새싹 브로컬리 품종이 같은지 다른지 아시는분 있으면 도와주세요 ㅠㅠ